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경차 ㄹ수사를 받고 있는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피투성이가 된 자신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의 배후에 자신에게 가정폭력을 휘둘러 이혼한 전 남편이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습니다.
황보승희 의원은 15일(목) 페이스북을 통해 "3년 참고 또 참았다. 제가 키우는 사춘기 두 딸들이 상처받을까봐, 또 사적인 부분을 시시콜콜 해명한다는 것이 공인으로서 맞는가 하는 부분, 국회의원 된지 얼마되지 않아 지역주민들이나 당에 누가 될까 걱정이였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황보승희 의원은 "전남편은 둘째 딸이 태어난지 몇 달 후부터 말싸움으로 시작해 식탁을 쓸어엎고, 제 목을 졸랐다. 돌도 지나지 않은 아이를 훈육해야 한다며 침대에 집어 던지고 대나무로 때려 엉덩이에 피멍이 들었고 말리는 저도 함께 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2021년 합의이혼했따. 재산분할 등으로 본인이 챙길 걸 다 챙긴 후 5일만에 당에 저를 제보했다. 저한테 탈당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괴롭힐 거라고 협박했다. 저에게 복수하려는 전남편의 일방적 주장만을 토대로 경찰은 1년 넘게 수사하고 있다. 민주당까지 가세해 전남편의 일방적 주장인 공천헌금으로 이제 저를 윤리위 제소까지 하겠단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황보승희 의원의 동거남인 B씨가 의원실 관용차, 보좌진, 사무실 경비 등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B씨와 사실혼관계라는 입장이지만 전남편 A씨는 황보승희 의원이 B씨와 총선 전부터 불륜관계였다며 당에 문제를 제기해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황보승희 의원실 관계자는 "사실이 아닌 내용이 많다. 전 남편의 악의적 주장이 상당수"라고 말했습니다.
황보승희 의원 프로필
- 출생: 1976년 8월 5일(46세) 부산광역시
- 현직: 21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중구·영도구 당협위원장, 청년의힘 대표
- 가족: 2녀
- 학력: 부산영선초등학교, 부산남도여자중학교, 영도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영문학 학사
- 소속정당: 국민의힘
- 지역구: 부산 중구·영도구
- 의원대수: 21
- 소속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경력사항
- ESS외국어학원 강사
- 한나라당 차세대여성위원회 위원
- APEC 여성의제연대 간사
- 한국자유총연맹 영두구지회 여성회 고문
- 새누리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부산대표
-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 부위원장
- 제4~6대 부산영도구의회 의원
- 한나라당 부산시당 부대변인
- 제6~7대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 남녀동수포럼 공동대표
-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시민정치토론센터 센터장
- 부산광역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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