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여행 작가에서 국제구호 활동가로 활동 중인 한비야의 이야기가 그러지며 60세에 결혼한 한비야가 네덜란드인 남편을 최초 공개했습니다.
한비야는 33살까지 직장을 다니고 부장 승진을 눈앞에 두고 그만뒀다고 밝혔습니다. 2002년 아프가니스탄 구호 현장에서 한비야는 네덜란드인 안토니우스 반 주트펀(안톤)과 상관으로 만났으며, 두 사람은 2013년 연인으로 발전해 2016년에 언약식, 2017년 60세의 나이로 결혼했습니다.
한비야는 "저는 제가 결혼을 할 줄 몰랐따. 안톤이 아니었으면 결혼 안 했을 것이다. 아이를 낳는 것도 아니고 나만 중요했던 사람이다. 60살은 저한테 결혼 적령기다. 남편이라는 거울이 생긴 것. 이 사람 때문에 내가 같이 멋지게 나이 들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땡 잡았따 이런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비야 프로필
- 출생: 1958년 6월 26일(63세)
- 학력: 숭의여자고등학교, 홍익대학교 영어영문학 학사, 유타 대학교 국제홍보학 석사,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 박사
- 직업: 탐험가, 저술가, 국제공무원
- 종교: 천주교(세례명: 비아)
- 배우자: 안토니위스 반 주트펀(1952년생)
대한민국의 전 작가이자, 현재 월드비전 소속 국제구호활동가호 활동중인 한비야의 초명은 '한인순'이었으며, 세례명인 비아를 본명으로 삼아 한비야가 되었습니다. 2004년 한국 YMCA 선정 젊은 지도자상을 수상하고, 2005년 환경재단이 선정한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되었으며, 유학을 가기 전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습니다.
35세가 되던 해, 국제홍보회사인 버슨-마스텔라 한국지사의 일을 그만두고 7년간의 오지 여행을 떠났는데 여행한 거리를 계산해보니 지구 3바퀴 반 정도로, 약 14만 km, 하루에 평균 50km 이상을 돌아다녔다는 이야기입니다. 2009년 7월까지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으로 일하다 그만두고 외국 전문대학원 플레처 스쿨에서 인도지원 석사과정을 이수했으며, 한국 나이로 60세에 결혼했습니다.
저서
-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1,2,3,4
-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 그건, 사랑이었네
- 1그램의 용기
- 함께 걸어갈 사람이 생겼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