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횡단보도 무단 횡단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9일(월)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가 떠나는 과정에서 무단횡단을 한 영상이 공개되며 경찰에 도로교통법위반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20일(화) 저녁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덕수 국무총리 도로교통법 위반(무단횡단) 경찰에 신고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을 작성한 A씨는 한덕수 총리가 보행자 신호등이 빨간불인 상태에서 횡단보도를 무단으로 건너갔다며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는 민원을 국민 신문고를 통해 접수했으며, A씨의 민원은 서울 용산경찰서로 신청되었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19일(월) 오후 2시 30분쯤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의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찾았습니다. 한 총리는 유족 측에 사전 방문을 알리지 않은 채 들렀고, 유족들은 "정부의 공식 사과 없이는 조문을 받지 않겠다"고 막아서자 한 총리는 조문을 하지 못하고 30초만에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후 한 총리는 길 건너편에 세워둔 대기 차량에 탑승하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넜는데, 문제는 이때 보행자 신호등이 빨간불이었다는 점입니다. 이 과정에서 차량들이 놀라 급히 멈추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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