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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의 이규현 코치가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손정숙 부장검사)는 지난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규현 코치를 구속 기소했다고 7일(수) 밝혔습니다.
이규현 코치는 올해 초 자신이 가르치던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가 수사해 이규현씨를 불구속 입건한 뒤 서울 동부지검에 송치했으나 지난달 초 이규현씨의 주소지인 남양주지청으로 이첩되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남양주지청은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이규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규현 프로필
- 출생: 1980년 10월 15일(41세)
- 학력: 리라초등학교, 신사중학교, 경기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 학사
- 종목: 피켜 스케이팅
- 가족: 부모님, 형 이규혁, 형수 손담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형 이규혁의 동생이기도 한 이규현씨는 1998년 나가노와 2002년 솔트레이크 등 동계올림픽 2회 연속 출전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2003년 은퇴 후 코치로 활동했으며 2017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대회에서 점수 발표를 기다리던 선수를 격려하는 장면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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