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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커밍아웃을 한 트로트가수 권도운은 26일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10월 저의 성 정체성을 공개하고 나서 sns를 통해 수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여러분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그동안 연예인이라는 신분으로서 실망을 드리는 행위들을 많이 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저는 다시 태어나는 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습니다.
권도운은 "현재 은퇴 이전 마지막 앨범인 20번째 앨범 녹음을 앞두고 있다"라며 "가수로서 잠정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이 될 좋은 음반을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텃 붙였습니다.
권도운 프로필
1990년 3월 19일 경상북도 예천 출생으로 본명은 권혁민으로 호서남초등학교, 문경중학교, 점촌고등학교, 서강대학교(신문방송학, 심리학)를 졸업했으며, 2010년 1집 내 스타일이야로 데뷔했습니다.
권도운은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9년 제2회 tbs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 작사상, 작곡상 등 3관왕을 석권하며 가요계에 입문한 트로트 싱어송라이터입니다.
2020년 10월 가요계 최초로 동성애 커밍아웃을 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4월 3일 코로나19 상황속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유흥업소에 출입한 사실을 고백하며 논란이 서기도 했습니다. 지난 14일에는 동성 연인과의 열애를 알렸으나 3일만에 결별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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