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8일(일) 김지하 시인이 향년 81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김지하 시인은 최근 1년여 동안 투병생활을 하다 오후 강원도 원주 자택에서 타계했습니다.
'타는 목마름으로', '오적'으로 유명한 김지하 시인은 1969년 11월 '시인'지에 '황톳길', '비', '녹두꽃' 등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습니다. 1970년에는 사회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은 '오적'을 발표한 뒤 반공법 위반으로 구속 및 기소되기도 했으며, 유신 독재에 저항하는 민주화의 상징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지하 프로필
- 본명: 김영일
- 출생: 1041년 2월 4일(전라남도 목포) ~ 2022년 5월 8일(향년 81세)
- 직업: 시인
- 학력: 목포산정초등학교, 원주중학교, 중동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미학 학사
- 가족: 배우자 김영주(1973~2019), 2남
- 종교: 카톨릭(세례명: 프란치스코)
4·19 혁명 이후로 학생운동을 했으며, 1964년 6.3항쟁에 참여했다가 수감되어 4개월간 복역을 했습니다. 1973년 4월 소설가 박경리의 딸 김영주와 결혼했으며, 1974년 민청학력 사건에 연루되어 그해 전남 홍도 영화촬영장에서 체포된 후 옥고를 겪으며 사형까지 언도받았다가 1980년에 석방되었습니다.
적극적으로 독재에 저항하는 행동하는 지식인의 모습을 보였으며, 김수환 추기경 역시 이러한 모습에 대단하게 여기는 동시에 너무 열혈이 지나친 게 아니냐며 많은 걱정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때의 일로 인해 노벨평화상과 노벨문학상 수상자에 추천된 경력도 있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작가회의 로터스 특별상(1975년 수상), 브로노 크라이스키 인권상, 정지용 문학상, 만해문학상까지 수상했을 정도로 참여시인이자 민중시인이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