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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15일(토) 오전 폭우로 통제된 도로를 우회해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로를 이용하라고 시내버스 회사들에 안내한 것으로 17일(월) 알려졌습니다. 청주시가 궁평2지하차도 이용을 권장한 시각은 오전 8시 49분으로 지하차도가 물에 잠긴 지 9분이 지난 시간이었습니다. 지자체가 사고 전 예방 활동은 물론, 사후 관리에도 부실 대응을 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청주시 대중교통과는 15일(토) 오전 8시 49분쯤 단체 카카오톡방을 통해 시내버스 업체들에 우회 노선을 통보했습니다. 강내면에서 미호강을 건너 오송역으로 향하는 도로가 침수되자, 버스 노선을 우회 운행하라고 한 것입니다. 이 우회 노선에는 사고가 발생한 궁평2지하차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주시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에서 시민 및 소방 당국의 요청이 사전에 있었음에도 청주시장은 교통통제 등 사고를 막으려는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아 대참사가 일어나는 걸 사실상 방관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범석 시장이 지난 선거 때 행정안전부 재난정책관 경험 등을 내세워 유세를 펼쳤기에 더욱 비판을 면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이범석 청주시장 프로필
- 출생: 1967년 3월 3일(56세) 충청북도 청주시
- 현직: 충청북도 청주시장
- 가족: 배우자 정은경, 1남 1녀
- 학력: 청주신흥고등학교, 충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 학사, 충북대학교 일반대학원 행정학 석사
- 소속정당: 국민의힘
경력사항
- 제36회 행정고시 합격
- 충청북도청 도정혁신기획단장
- 충청북도 옥천군 부군수
- 충청북도청 공보관
- 충청북도청 정책기획관
- 행정안전부 지역발전과장
- 안전행정부 자치제도과장
- 정부청사관리소 세종청사관리소장
- 행정자치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 충청북도 청주시 부시장
- 충청북도 청주시장 권한대행
-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
-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정책관
-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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