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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석중학교 길준용 교장 훈장 거부 이유

by 곰탱이쉐마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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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퇴직 예정인 공립중학교 교장이 "사사건건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이는 대통령의 이름이 적힌 훈장증을 받는 상황이 부끄럽다"는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 이름이 박힌 녹조근정훈장 증서 수령을 거부했습니다.

 

충남 A중학교 길준용 교장은 20일(금) 오마이뉴스에 "지난해 말 교육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 공적조서를 올리라는 공문을 받았는데, 공적조서 대시 포기이유서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길준용 교장은 포기이유서에 "훈장을 주는 사람 이름이 두고두고 부담이 될 것 같다"는 글을 적었다고 합니다.

2023년 수여될 녹조근정훈장증엔 '대통령 윤석열' 이란 수여자 이름 밑에 '국미총리 한덕수',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민'이라는 이름이 병기됩니다. 길준용 교장은 "훈장증에 적힐 세 분 모두 하나같이 마음에 내키지 않았다. 특히 윤 대통령의 경우 바이든-날리면 사태, 10.29 용산 참사 대응은 물론 최근 'UAE 적은 이란' 발언 사건까지 솔직하게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잘못을 뭉개면서 이런 태도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공격해 힘들게 만들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길준용 교장은 "정직하게 자신의 잘못을 뉘우쳐야 그 잘못이 가벼워지는 것이지, 덮으려고 꼼수를 부리면 일이 더 커지게 되고 더 큰 화로 돌아온다"고 지적했습니다. 2019년 공모를 통해 A중학교에 교장으로 부임한 길준용 교장은 교장이 되어서도 교실에 직접 들아가 교교ㅏ수업을 줄곧 진행하고 학생 대상 MTB(산악자전거) 스포츠크럽을 직접 만들어 지도교사를 해온 것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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