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화) 성희롱성 발언으로 당원 자격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최강욱 의원에 대해 "강성 팬덤 대신, 국민 곁으로 조금 더 다가선 결론을 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지현 전 위원장은 21일(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며 "하지만 아쉽다. 거짓 발언, 은폐시도, 2차 가해 행위를 종합해 보았을 때 당원 자격정지 6개월은 무거운 처벌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박지현 전 위원장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강행을 6.1 지방선거 패배 원인으로 꼽고 이를 주도한 당내 강경파 초선 모임 '처럼회' 해체도 촉구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이 모든 패인의 중심에 처럼회 의원들이 있다. 처럼회는 팬덤에 취해 당을 국민과 멀어지게 만들고 지선을 참패로 이끌었다. 처럼회는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처럼회 란?
처럼회는 민주당 내 초선 의원들의 모임으로, 최강국 의원이 2020년 6월 검찰의 '민주적' 개혁을 표방하며 검찰개혁 등 권력기관 개혁 관련 공부를 위해 만든 공부모임으로 정식 명칭은 '행동하는 의원 모임 처럼회'이며, 국회에 의원연구단체로 등록한 이름은 '국회 공정사회 포럼' 입니다.
명칭의 취지는 "누구처럼 되자, 혹은 누구처럼은 되지 말자"로 알려져있습니다.
창립멤버
- 최강욱 의원(열린민주당 비례대표)
- 김남국(경기 안산시 단원구 을)
- 김승원 의원(경기 수원시 갑)
- 이탄희 의원(경기 용인시 정)
-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
- 김용민 의원(경기 남양주시 병)
'처럼회' 명단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 을), 문정복 의원(경기 시흥시 갑), 윤영덕(광주 동구,남구 갑), 유정주 의원(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장경태 의원(서울 동대문구 을), 홍정민 의원(경기 고양시 병), 이수진 의원(서울 동작구 을), 최혜영 의원(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양정숙 의원(무소속 비례대표), 한준호 의원(경기 고양시 을),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구), 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박상혁 의원(경기 김포시 을), 김의겸 의원(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민병덕 의원(경기 안양시 동안구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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