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목) "글을 쓰면서 듣는 오늘의 노동요"라며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의 수록곡 중 하나인 'Speechless(말을 못하는)'를 공유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18일(목)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래 영상을 공유하면서 이 노래는 MV(뮤직비디오)보다 영화 속 장면이 더 낫다. 저는 카페트는 아니고 전기차를 타지만 어쨌든 알라딘의 결말은 A Whole New Wordl(완전히 세로운 세상)입니다"라고 기재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1992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을 각색해 2019년 실사로 제작된 영화 중 일부가 나오는데, 자스민 공주가 강제로 구금당하게 된 상황에 저항하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들어가 있습니다. 3분 19초 분량의 영상에서 이준석 전 대표는 55초 부분부터 재생되도록 공유 설정을 했습니다.
이 구간에 나오는 노래의 주요 가사는 "나를 족쇄처럼 옭아매는 수 세기 변치 않는 법과 규칙들", "조용히 화초처럼 자리를 지켜라. 이젠 참을 수 없어", "절대 난 무너지지 않아. 어디 한번 내 입을 막고 나를 막아보시지", "나는 침묵하지 않을 거야. 나를 막을 순 없을 거야", "고난이 휘몰아쳐도 무너지지 않을 거야. 입 다물고 살진 않겠어", "내 목을 졸라도 내 숨을 끊지 못해. 해볼 테면 해봐 나를 막을 순 없어"라는 가사가 나옵니다.
지난 13일(토) 기자회견 이후 연일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비판하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가 앞으로도 대통령실과 여당에 대한 '강경 대응'을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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