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사 검사 명단 공개 논란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당 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수사 중인 검사들의 인적사항이 담긴 자료를 전국 지역위원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23일(금) ' 이대표 관련 수사 서울중앙지검·수원지검 8개부(검사 60명)'이라는 제목으로 검사 16명의 실명과 소속, 사진을 실은 웹자보를 제작했습니다.

여기에는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홍승욱 수원지검장, 이창수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등 3명의 사진을 중심으로 이 대표 관련 수사를 진행중인 검사들의 명단이 담겨있습니다. 무엇보다 일부 검사들과 이름 밑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수사', '대장동·위례 개발사업 수사',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수사' 등 맡고 있는 수사 내용도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 자료는 민주당 홍보국이 지난 23일(금)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있었던 박찬대 최고위원의 발언을 토대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