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새 정부 초대 검찰총장으로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총장후보추춴위는 16일(화)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로 여환섭 법무연수원장, 김후곤 서울고검장, 이두봉 대전고검장,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최종 후보군으로 압축했습니다.
현재 이원석 차장은 검찰총장이 공석 중인 상태로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 정부 출범 후 검찰총장 인선이 지연된 만큼,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 조직의 안정과 업무 연장선 차원에서 이원석 차장을 그대로 검찰총장에 낙점하기로 한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원석 차장검사는 전남 보성 출신으로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다만 사법연수원 27기로 경쟁자들보다 기수가 낮다는 점에서 파격 인사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차기 검찰총장은 내달 중순부터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검찰총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명 이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되며 국회 임명 동의는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 프로필
- 출생: 1969년 5월 14일(53세) 전라남도 보성군
- 학력: 중동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학 학사
- 현직: 검찰총장 직무대리, 대검찰청 차장검사
- 제37회 사법시험 합격
- 사법연수원 27기 수료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로 임관했습니다.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 계보를 탔으며, 2007년 수원지검 특수부 검사로 윤석열과 함께 삼성 비자금 특검에서 함께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 1월에 추미애 법무부장관 취임 후 윤석열 사단 해체 선언으로 인해 수원고등검찰청 차장검사로 좌천되었으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직무 정지와 징계 청구를 비판하는 검사들의 성명 발표 당시 이름을 올린바 있습니다.
경력사항
- 독일 막스플랑크 국제형사법연구소 국외연수
-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
- 대전지검 서산지청 검사
- 부산지검 검사
- 서울지검 검사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직대), 공적자금비리 합동단속반 검사
- 서울중앙지검 검사
- 수원지검 검사
-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검사
-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 부부장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 제주지검 형사2부장
- 창원지검 밀양지청장
- 대전지검 부부장
- 대검찰청 수사지원과장, 수사지휘과장
-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 해외범죄수익환수 합동조사단장
- 서울고검 검사(해외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 단장)
-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검사장 승진)
- 수원고검 차장
- 제주지검장
- 대검찰청 차장검사(고검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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