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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에는 음주운전 바꿔치기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동승자가 여성 프로골퍼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1일(수)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프로골퍼 A씨는 지난달 범인도피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여성 프로골퍼는 각종 골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지난 9월 5일 이루의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당일 오전 이루에 대한 음주 측정에 나섰지만, 처벌할 정도의 수치는 나오지 않았고, A씨는 이루가 아닌 자신이 차량을 운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CCTV 조사를 통해 이루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술집에서 나와 운전석에 오르는 모습을 포착했고, 음주운전 및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조사를 진행했지만 유의미한 결과와 증거가 나오지 않아 결국 불송치 결정을 했습니다. 동시에 자신이 차량을 운전했다고 주장한 A씨에 대해서는 범인도피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루는 19일(월)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동호대교 부근에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 받는 사고를 냈으며, 사고 직후 혈줄알코올농도는 면저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루의 음주운전 사고 소식이 전해진 후, 3개월 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새롭게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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