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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이제훈 성희롱 발언' 논란 대학생에 고발

by 곰탱이쉐마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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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경실이 배우 이제훈을 향한 성희롱성 발언으로 고발당했습니다. 20일(월) 매일경제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경실은 19일(일) 연세대학교 재학생 A씨로부터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경찰에 고발 당했으며, A씨는 행정안전부 '문서24'를 통해 고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씨는 고발장에 '자기 또는 사람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라디오라는 통신매체를 통하여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함으로써 통신매체이용음락죄의 기수에 이르렀다'고 적시하며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것은 피해자에게 단순한 부끄러움이나 불쾌감을 넘어 사회 평균인의 성적 도의관념에 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대법원 판례를 인용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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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은 지난 17일(금)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이제훈의 드라마 속 상의 탈의 장면을 언급하며 "가슴과 가슴 사이에 골 파인 것 보이시냐. 물 떨어트려 밑에서 받아먹으면 그게 바로 약수다. 그냥 정수가 된다. 목젖에서부터 정수가 된다. 여자들은 골을 보면 빠지고 싶다. 새로운 정수기"라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방송 이후 해당 발언은 성희롱이라며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용인이 됐을지도 모르는 가벼운 멘트였따고 해도, 시대가 변한만큼 성희롱성 발언이라는 지적이 이어지며 비난이 쏟아졌고, 논란이 계속되자 SBS는 유튜브에 공개한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영상을 비공개처리, 다시 듣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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