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했습니다. 토트넘은 23일(월) 0시(한국시간) 영국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리그 22호, 23호골을 터트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이 되었습니다. 살라는 울버햄튼과 경기에 후반 교체로 들어와 리그 23호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아시아 선수가 EPL에서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이 처음입니다. 유럽 5대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아시아 선추 첫 득점왕이기도 합니다. 경기후 손흥민은 득점왕에게 주는 골든 부츠를 손에 들고 환한 미소를 보였습니다. 손흥민은 구단 SNS를 통해 "정말 믿을 수가 없다. 어릴 때 꿈을 이뤘다. 쉬운 기회를 놓쳤지만 가장 어려운 기회에서 만드었다. 포기하지 않았고, 동료들이 날 도왔다. 내겐 최고의 날"이라며 소감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 프로필
- 출생: 1992년 7월 8일(29세) 강원도 춘천
- 학력: 부안초등학교, 육민관중학교, 동북중학교, 동북고등학교(중퇴)
- 가족: 아버지 손웅정, 어머니 길은자, 형 손흥윤
- 신체: 183cm, 78kg, AB형
- 포지션: 윙어, 스트라이커, 세컨드 스트라이커
- 주발: 오른발(양발)
- 후원사: 아디다스
- 등번호: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7번, 토트넘 홋스퍼 FC 7번
- 유스클럽: FC서울(2008년), 함부르크SV(2008년~2010년)
- 에이전트: CAA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와 UEFA 챔피언스 리그 아시아인 중에서는 최초로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발롱도르 후보 30인과 아시아 선수 최초의 FIFA FIFPro 월드 XI 후보 55인에 선정된 선수입니다. 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으며,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에 3회 선정되었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PF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1-2022 시즌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을 수상했습니다.
프로클럽
- 함부르크 SV Ⅱ(2009년~2010년)
- 함부르크 SV (2010년~2013년)
- 바이어 04 레버쿠젠(2013년~2015년)
- 트터넘 홋스퍼 FC(2015년~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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