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증거인멸 시도 및 책임회피 논란이 불거진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초대한 인물들이 단체 대화방에서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막알을 일삼고, 가짜뉴스를 퍼나른 사실이 들어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대화방에는 용산이 지역구인 권영세 통일부 장관 등도 있었습니다.
19일(월) JTBC 뉴스에 따르면, 박희영 구청장과 용산구민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는 등장인물의 얼굴도 가리지 않은 채 출처 불명의 사진을 올리며 참사에 대한 희생자 가족들의 책임을 주장하는 글이 여러개 게시되었습니다.
'거기(이태원)에 뭐 볼 게 있다고 끝까지 남아 재수 없게 죽었으면 부모로서 반성해야 한다'는 원색적 욕설 비난은 물론 국민의힘에서 지방자치 관련 직책을 맡고 있는 A씨는 '유가족 협의체는 정권탈취를 위한 것이지 유족을 위한 협의체가 아니다'라는 폄하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이같은 대화 내용을 제보한 한 용산구민은 "이 대화방이 권 장관의 지지 유세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전한 가운데, 권영세 장관 측은 "해당 계정은 업무용 휴대폰으로, 가지고 다니지 않아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해명했으며, 박희영 구청장측은 "두 대화방에 거이 들어가지 않고 있어 어떤 대화가 오가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