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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녀를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건이 논란이 된 가운데 33년 전문가의 녹취록 분석 결과 이를 학대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2일(수) EBS에 따르면 33년 경력의 교육자로 발달장애 선별의 필수 검사 도구를 개발하는 등 특수교육 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나사랏대학교 류재연 교수는 '학대가 아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작성했습니다.
핵심 쟁점은 교사가 학생에게 "고약하다"는 표현을 쓰고, "반에 못간다"고 말한 것 두 가지가 핵심 쟁점입니다. 류재연 교수는 '고약하다'는 표현은 받아쓰기 교재를 따라 읽는 과정에서 쓰였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교사 임의로 꺼낸 말이 아니며, 해당 학생도 정서적 모욕을 느낀 정황, 예를 들면 화를 내거나 침묵한 흔적이 없다는 것이 류재연 교수의 설명입니다.
이어 "너야, 너, 너를 얘기하는 거야"라는 교사의 말에도 학생은 즉시 "네" 라고 답해 학대로 인식한 정황이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류재연 교수는 "(고약하다는 표현이) 교육하는 학습장에 명확하게 있었다. 이 학생의 문제를 가르치기 위해서 그 상황을 회상시켜 이 아이의 이 문제를 교정하기 위한 부분의 의도는 충분히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류재연 교수
- 소속: 나사렛대학교 교수
경력사항
- 나사렛대학교 브릿지학부 교수
- 2014~ 한국통합교육학회 회장
- 나사렛대학교 특수교육학부 특수교육과 교수
- 전국특수교육학과장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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