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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총리에게 사죄한다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극우성향 보수단체 관계자들과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 피해자를 폄하하는 발언의 시위를 벌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독일 시민단체는 독일어와 한국어로 "집에 가", "더 배워"라는 구호를 외치며 맞시위로 항의했습니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와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장,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요시다 켄지 씨 등 4명은 26일(현지시간) 베를린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는 전시성폭력 피해자가 아니다"라며 소녀상의 철거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 위안부 사기 청산 연대를 결성했습니다.
한국 보수단체가 소녀상 철거를 촉구하는 모습에 독일 주민은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니 믿을 수가 없다"라며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코를 둘라씨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긴 침묵을 깨고 어렵게 공개증언을 했는데 모든 것을 거짓이라고 하고, 이렇게 공개적으로 기억을 지우려고 하다니 그 자체로 스캔들"이라고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주옥순 프로필
- 출생: 1956년 3월 28일(66세) 경상북도 포항시
- 학력: 숙명여자대학교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 수료
- 현직: 대한민국 엄마부대 대표, 엄마방송 상임대표
- 소속정당: 자유통일당
엄마부대 대표이자 친일 극우 방송인인 주옥순은 한나라당 박근혜 사랑 전국구연합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이름이 처음 알려졌습니다. 이후 공교육 살리기 학부모연합 공동대표, 전교죠 추방 범국민 운동 공동대표, NLL 대책위원회 위원장, 나라 지킴이 전국 여성 연합 대표 등 여러 단체에서 활동한 바 있으며, 2017년에는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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