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추가 주가 조작 의혹'을 공개 제기했다가 고발 당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30일(월) 대통령실에서 김의겸 대변인을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삭에 착수했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27일(금) 논평을 내고 "김 여사가 또 다른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따. 법정에서, 그것도 검사의 입을 통해 김 여사가 우리기술 20만 주를 매도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 계좌도 활용됐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추가 주가조작 의혹은 ▲해당 종목이 작전주라는 근거가 없고 ▲주가조작 주체와 시기, 수법에 대한 사실관계도 없으며 ▲재판에서 증인이 해당 혐의를 부인했음에도 김 대변인은 허위사실을 반복 유포했다고 판단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김의겸 의원 프로필
- 출생: 1963년 5월 22일(59세) 전라북도 군산시
- 현직: 21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학력: 군산금광국민학교, 군산남중학교, 군산제일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법학 학사
- 병역: 면제
- 정당: 더둘어민주당
- 지역구: 비례대표
- 의원대수: 21
- 소속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정보위원회
경력사항
-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학생회장
- 한겨레 사회·정치부 기자
- 한겨레 정치사회 담당 부국장
- 한겨레 논설위원
- 한겨레 선임기자
-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 열린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기자 출신 정치인으로 2014년까지 한겨레신문의 논설위원이었으며, 2017년 여름 무렵 한겨레 신문을 퇴사했습니다. 퇴사 전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대변인으로 제안을 받았으나 본인이 극구 사양했고 후배 기자들 역시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표를 제출한 박수현의 뒤를 이어 2018년 1월 29일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으로 선인되었으며, 이후 2019년 3월 29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인해 사의를 표했습니다. 대변인 사퇴 이후 2020년 총선 때 군산 출마를 선언했으나 부동산 투기로 인해 부정적인 여론이 높자 민주당은 몇차례 자진 사퇴를 종용으로 인해 처음에 불만을 제기했으나 이내 당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이후 열린민주당에서 비례대표 4번으로 출마했으나 열린민주당이 당초 기대와 달리 지지율이 막판에 급락하면서 낙선했습니다. 이후 김잰애 전 의원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 사퇴 의사를 표명하면서 2021년 3월 24일 국회의원직을 승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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