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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수사를 지휘하던 수원지검 2차장검사를 교체했습니다. 그동안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이른바 '변호사비 대납의혹'을, 형사6부는 쌍방울 그룹의 횡령 배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데 모두 수원지검 2차장 검사의 관할입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6일(월)자로 기존 수원지검 2차장 검사였던 김형록 검사는 감사원 법률자문관으로 파견했고, 그 자리를 김영일 전 평택지검장으로 교체했습니다.
'이재명 저격수'로 교체된 김영일 검사는 서울 중앙지검 특수 1부에 근무하던 2018년 자신의 검사실로 브로커 죄수 이모 씨를 출정시켜 검사실 전화기로 외부 전화를 하도록 편의를 제공했습니다. 브로커 죄수 이모 씨는 수천만원을 주고 다른 죄수로부터 사건을 사들여 김영일 검사에게 상납하기도 했습니다.
김영일 검사는 이른바 '고발사주' 사건에도 개입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고발사주 사건의 주역은 대검 산하 수사정보담당관실이었는데, 사건 당시 김영일 검사는 수사정보 1담당관이었습니다. 수사정보 담당관은 잘 알려진 것처럼 윤석열 당시 총장에게 직보하는 주요 참모 중 하나입니다.
공수처 수사결과 기소된 것은 당시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 검사지만, 일부 야당의원들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고발장에 첨부된 판결문을 출력한 인물로 김영일 검사를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김영일 검사 프로필
- 출생: 1972년 1월 3일(50세) 전라남도 신안
- 현직: 수원지검 평택지청지청장
- 학력: 광주 살레시오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
- 제41회 사법시험 합격
- 사법연수원 31기 수료
경력사항
- 2002년~2014년 2월 서울지검 동부지청, 대구지검 상주지청, 대구지방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인천지방검찰청, 광주지방검찰청 검사
- 2014년 2월 한국거래소 파견
- 2014년 8월 창원지방검찰청 검사(한국거래소 파견)
- 2016년 1월 서울중앙지검 부부장(파견 복귀)
- 2018년 7월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기업·금융범죄전담부(형사제6부) 부장검사
- 2019년 8월 대검찰청 수사정보1담당관
- 2020년 9월 제주지방검찰청 형사1부장
- 2021년 7월 대구지방검찰청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 2022년 7월 수원지검 평택지청 지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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