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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그간의 사생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20일(수) 오전 김선호는 소속사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지난 17일(일) 'K배우'의 전 여자친구라 주장하는 누리꾼이 그가 자신에게 낙태를 강요하고 혼인 빙자했다는 주장을 담은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했습니다. 이 K배우가 김선호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지속되어 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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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김선호 입장 전문
김선호입니다.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을 걸 알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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