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통령실·관저 공사 수상한 수의계약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가 입주할 서울 한남동 관저의 인테리어 공사를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는 코바나콘텐츠의 전시회에 참여했던 업체가 수주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기술자 4명인 소규모 업체가 12억 2,400만원짜리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따낸것입니다.
대통령실은 이 업체가 코바나컨텐츠 후원사였다는 보도에 대해 "당시 전시회를 할 때 인테리어 공사를 담당했던 업체로서 그에 대한 대금을 받았다. 후원업체로 이름이 오른 것은 감사의 뜻에서 이름을 올린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의 해명은 그런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을 오히려 확인해 준 셈이 되었습니다.
또한 용산 태통령실 리모델링 공사의 설계·감리를 맡은 중견기업도 코바나컨텐츠의 전시회를 3차례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마이뉴스' 보도를 보면 이 회사는 '건진법사'와 관련된 사회복지재단에 1억원을 출연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2. '건진법사'의 귀환
'건진법사'라 알려진 전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각종 청탁에 개입하고 있다는 보도가 언론에 나오기 시작하고 대통령실도 진위 확인에 나섰습니다.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전씨가 고위 공무원에게 한 중견기업의 세무조사 무마를 부탁한 사실을 인지하고 조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3. 사적 인연 채용 의혹
대토영실이 3일 신임 홍보기획비서관으로 내정한 이기정 전 YTN 선임기자는 과거 김건희 여사와 친분 있는 사람들과 단체 활동을 함께 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021 대한민국 장애인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에 이기정 비서관과 강신업 변호사, 김량영 충남대 무용학과 겸임교수 등이 조직위원으로 나란히 이름이 올렸기 때문입니다.
5일에는 김건희 여사의 대학원 최고위 과정 동기인 이벤트 회사 대표 출신 인사가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4. 도이치 주가조작과 취임식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아들이 윤석여 대통령 취임식에 VIP로 참석한 사실이 지난달 말 뒤늦게 보도로 드러났습니다.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피고인의 아들이자 그 회사 경영을 물려받은 사람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한 데다 김건희 여사가 이 사건에 '전주'로 가담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에서 국민의 시선을 조금이라도 의식했다면 불가능했을 일입니다.
5. 국민대의 논문 표절 면제부
국민대는 1일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과 학술지 논문 3편 등 4편의 표절 의혹을 조사한 결고 3건은 연구부정행위가 없었고, 나머지 1건은 검증 불가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국민대가 억지 논리와 무리한 판단을 동원해 김건히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해소시켜 준게 학문적 기준에 의한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숙명여대도 지난 3월 예비조사를 마친 뒤 다섯달째 본조사 실시 여부조차 결정하지 안고 있습니다. 숙명여대 총장이 동문회에 보낸 공문에서 '언론과 정치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대학의 논문 검증 절차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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