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대장동 특혜 논란에 휘말린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50억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26일(일)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26일 오후 5시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곽상도 의원에 대한 징계를 착수 할 계획이었으나, 곽상도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해 징계 절차를 진행 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탈당계는 제출 즉시 효력이 발생합니다.
2015년 화천대유에 입사한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는 2021년 3월 퇴사하면서 퇴직금과 성과금, 위로금 명목으로 50억 원(원천징수 후 28억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곽병채씨는 아버지 곽상도 의원의 sns를 통해 "일 열심히 하고, 인정받고, 몸 상해서 돈을 많이 번 것"이라며 법적인 하자가 없다고 항변했지만, 곽병채씨의 경력과 화천대유 재직 시 받은 급여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액수를 수령해 '투자 배당금'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곽상도 의원 프로필
- 출생: 1959년 12월 23일(61세) 경상북도 대구
- 학력: 대구남산초등학교, 심인중학교, 대구대건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법학 학사, 성균관대학교 법학 석사
- 병역: 육군 중위 전역(군법무관)
- 소속정당: 국민의힘, 현) 무소속
- 지역구: 대구광역시 중구.남구
- 의원대수: 제20대, 제21대
- 제25회 사법시험 합격
- 사법연수원 15기 수료
1983년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 15기로 수료하여 검사로 근무했으며,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장을 마지막으로 2008년에 검사를 그만두고 2009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 3월부터 8월까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을 역임했으며, 민정수석비서관 재임 중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에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며, 201년 3월부터 11월까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역임했습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구 중구.남구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며 정치 활동을 시작했으며, 2021년 9월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씨가 화천대유에서 근무하고 퇴직금을 비상식적인 금액인 50억원을 받아간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면서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경력사항
- 대구지방검찰청 의성지청장
-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 대구지방검찰청 공안부 부장검사
- 서울지방검찰청 특수3부 부장검사
-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장
-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 제20대, 21대 국회의원(대구 중구.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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