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풍 보니 껍질에 목 넣은 거북이 마냥, 모래 구덩이에 머리 박는 타조 마냥 사라져 버리신분들을 조직을 이끄는 선배로 모시고 있는게 부끄럽다"
검수완박 뜻
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
검수완박 법안
- 검찰 수사권 폐지
-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사·보임 과정에서 같은 당 출신 무소속 의원으로 채우면서 '검수완박'을 강행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 속에 검찰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검사들은 '사·보임의 실제 목적이 무엇이냐', '검찰총장은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 등의 글을 내부망에 올리며 공개적으로 반발하며 나섰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7일(목) 기획재정위원회에 있던 무소속 양향자 의원을 법사위로 옮기고, 법사위 소속이었던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기획재정위로 보내는 사·보임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8일(금) 오전 권상대(46세/사법연수원 32기)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은 오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검수완박 추진 관련 상황과 문제의식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정권교체 직전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에 필요한 법안을 강행하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으며,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이복현(50세/사법연수원 32기)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장도 공감을 표하며 비판의 화살을 검오수 검찰총장에게로 돌렸습니다.
한편 대검찰청이 8일(금) 오후 5시 김오수 검찰총장 주재로 전국 고검장 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전국 고검장은 서울, 수원, 대전, 대구, 부산, 광주 고검장 등 총 6명으로, 민주당이 '검수완박' 강행 준비를 하는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이에 대한 안건이 올라올 전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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